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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여백이 있는 풍경280

#18-12 [인문/심리학]<황상민의 성격상담소 4> 독특한게 어때서? 동작도서관 신착도서 코너에 가지런히 올려져 있던 책이다. 딱히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다. 유명한 저자인 황상민 작가의 책을 읽어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느겼던 것은 순전히 "독특한게 어때서?"라는 책 제목 때문이다.황상민 교수가 직접 연구한 Whang's Personality Inventory(WPI,현실)로 '한국인의 성격유형은 5가지가 있다'는 주제로 만든 것이다. 책을 읽어보고 나도 '황상민 심리연구소'에 회원가입을 하고 검사를 해보기도 했다. 역시 나는 Idealist(자기평가)였다. 타인평가는 Relation 성향이라고 나왔다. 책은 그동안 심리상담을 받았던 고객들의 사례들을 갖고 상담결과를 풀어주는 형식으로 성격을 소개해주고 있다.마침 .. 2018. 3. 16.
#18-11 [자기계발]<무조건 달라진다> 결국 행동이 변화해야! '무조건 달라진다'는 제목과 눈에 확 띄는 커버로 읽게 되었다.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는 많이 봐와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사실 3장까지는 그래도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3장 부터는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결국 SCIENCE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Stepper 행동의 사다리 만들기Community 커뮤니티에 의지하기 Important 우선 순위 정하기 Easy 일을 쉽게 만들기 Neurohacks 뇌 해킹하기 Captivating 매력적인 보상주기 Engrained 몸에 깊이 새기기 이들 중 인상 깊었던 것은 꿈과 목표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 계획 단계에서 꿈이나 목표 가운데 어느 쪽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거이다. 꿈은 목표.. 2018. 3. 16.
프리지아 향 가득한 날 내가 좋아하는 두 분이 우연치않은 계기로 함께 알게 되었다. 어찌보면 필연적인 우연이었을 모른다. 노무현재단의 노무현장학생 심사위원으로 함께 활동하게 되면서 드디어 두 분이 만나게 되었다.그렇게 알게 된 것을 넘어서 두 분이 서로 아주 잘맞는다며 함께 만나자고 재촉도 하셨다. 내가 두 분의 연결고리가 되기도 했고, 나이도 제일(?) 어리기도 해서 모임 주선을 하게 되었다.^^ 마침 김경륜 대표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점심을 하기로 했다. 이촌동의 맛집,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는 스즈란테이에서 만났다. 이촌동 '블랑 플로' 꽃집에 들러 프리지아 꽃을 한 다발 선물로 샀다. 공교롭게도 오드리님께서도 프리지아 꽃다발을 선물로 갖고 오셨다.역시 지금이 딱 프리지아가 땡길 봄이다. 도시락을 먹으며 프리지아 향도 가득 .. 2018. 3. 14.
#18-10 [영어일반]<파란만장 중년의 4개 외국어 도전기> 서있는 것을 두려워하라! 60세가 넘은 중년의 어른이 일어를 비롯,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까지 배우는 것을 도전하고 각 언어능력평가 시험까지 합격하는 여정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김원곤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로 의학서적을 비롯한 중년의 몸만들기 프로젝트 관련 책들 저술 작업을 많이 했던 분이다. 머리도 좋고, 끊임없이 현역에서 공부를 해오던 분이기에 언어를 습득하기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하지만, 결국 그 언어들을 막연하게 배워야지 하면서 공부를 하다 말다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시작은 '가볍게' 시작을 하긴 했지만 10년을 꾸준하게 언어를 배웠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나도 2017년 목표로 중국어 배우기에 도전했다가 2달 정도 공부하다 말았다. "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서 있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2018. 3. 11.
'손바닥 자서전 쓰기' 강의로 꿈을 이뤄보자! 올 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책내기'다.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연장선에서 그동안 내가 했던 일들에 대한 기록과 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잡은 목표다. 목표는 이렇게 크게 잡았는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난감했다. 연초에 좀 도움이 될까 싶어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책과 백승권 강사의 글쓰기 책을 읽기도 했다.백승권, 강진님의 수업을 노무현 시민학교에서 오픈을 했다. 고민을 좀 많이 했지만, 한 달 안에 임팩트있게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이 수업을 들으면 좀 글을 쓰는데 자극이 되고 나를 쓰게 끔 push를 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결국 등록을 했다. 3월 한 달은 이 수업과 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18. 3. 10.
#18-09 [경영전략/혁신]<숲에서 경영을 가꾸다> 공감경영이 답이다. 한 조직의 장을 맡는다는 것은 큰 책임과 함께 그 조직의 운명이 달려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이면서 '국립생태원'의 초대 원장을 지낸 최재천 교수의 새 책이다. 살다보면 나처럼 뒤늦게 졸지에 기관의 운영을 책임지는 상황에 처해지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는 현실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들의 황당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쑥스럽지만 책을 쓰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지금 조직의 초대 이사를 맡게 되면서 경영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게 되었다. 배워가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매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우리가 가는 길이 최선인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 임기를 8개월 남짓 남겨 놓은 시점이 되니 더 최재천 교수의 글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경영은 "공영(.. 2018. 2. 18.
#18-09 [건강/음식]<40세부터는 식습관 바꿔야 산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지는 꽤 오래 되었다. 폐경에 이르면서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느껴지면서 체감을 더 할 수 있었다. 운동과 식습관을 바꾸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는데, 습관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몸이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변하니 악순환이 일어났다. 오히려 움직이기도 귀찮아지고 몸에 안좋은 음식들을 먹기만하니 몸은 불고 그러다보니 움직이기 싫어졌다. 어떻게 이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점에 읽게 되었다. 책의 첫 장부터 상당히 자극적이다. 이미 40세는 훌쩍 넘어섰고, 50세에 접어들 때이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이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사실 새로울 것은 없다. 오히려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들도 제법 안내가 되어있다. 그래서 습.. 2018. 2. 17.
#18-08 [에세이/산문]<아는게 재주라서 미안합니다> Think different! 노무현 대통령의 영원한 대변인인 '윤태영'작가님이 에세이 집을 내셨다. 노무현 대통령 관련된 책을 내면서 소설 책을 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본인의 일상 속에서 보고 느끼고 겪었던 일들을 정리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내셨다. 단문으로 쓰여진 이 책은 '불출씨'라는 아재의 일상 탐구서이다. 힘든 시기에 일상을 보내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댓구 형식으로 쓰셨다. 책을 읽으면서 '역지사지'라는 사자성어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하나의 사건, 생각을 갖고 두 개 혹은 세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생각을 달리하면 화가 날 일도 없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게 되니 늘 이해심이 생기고 삶이 즐겁다.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읽다보니 고등학생들 논술 .. 2018. 2. 15.
#18-07 [인문/동양철학]<운명의 해석, 사주명리> 예언에서 개입으로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고 싶어서 '명리'까지 공부하게 되었다. 2017년 감이당에서 8주 과정의 강의를 3번 들었다. 그 정도 들으면 꽤 내 사주에 대한 풀이는 물론 타인의 운명에 대해 풀이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業으로 삼을 것이 아니고 남의 운명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해줄 것이 아니라면 조용히 혼자서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책을 통해 이치를 깨닫자 싶었다. 강헌님의 를 읽고, 고미숙님의 도 읽었다. 그러던 중 감이당에서 강의도 하시는 안도균님의 라는 신간을 접하게 되었다. 423페이지의 책 전체에서 인문학적인 통찰이 안 느껴지는 곳이 없었다. 기본적인 사주풀이에 대한 것도 자세히 습득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리되기도 했다. 방대하다. 한 번 읽.. 2018.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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