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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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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비즈니스 입문 과정 수료했다. 3월에 50+중부 캠퍼스에서 과정을 들었다.'실버산업전문가포럼'에서 주관한 강의다. 고령화사회에 맞춰서 특히 50+캠퍼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강좌다. 50+중부 캠퍼스는 마침 이 프로그램이 개관하고 첫 강좌라고 한다.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시니어비즈니스 개론을 시작으로 주거산업, 요양산업, 여가산업 등등에 대해 개론 형식으로 배워보는 과정이다. 과정이 끝난 뒤에는 좀 더 세분화되고 집중된 강좌를 각자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 들어볼 수 있는 과정이 생긴다고 했다.과정에서 내가 눈에 들어온 사업 아이템으로는 여가비즈니스의 트렌드에서 '엘더호스텔'이었다. 우리나라에 개념에 대한 소개는 몇 년전부터 꾸준하게 들어온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은 없는 듯했다. '엘더호스텔'은 여행과 교육을 접목한 비.. 2017. 3. 30.
'설득의 심리학' 워크샵 1일차 - '선물'받는 하루였다. 드디어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의 '설득의 심리학' 워크샵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 워크샵에 대한 이야기는 2014년 하반기에 '인생 이모작'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진지하게 한참 고민할 때 유민영 대표가 처음 이야기를 했었다. 이 워크샵을 한 번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재단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잊고 있다가 작년에 우연치않게 웹서핑을 하다가 김호 대표의 '설득의 심릭학' 워크샵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참여 비용이 꽤나 부담스럽기도 해서 망설이던 차에 PPT 자료를 보다보니 '비영리단체'의 장학금 혜택이 눈에 띄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김호 대표에게 메일을 보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서 너무 기뻐하던 차에 '김영란법'이 발목을 딱 잡는 것이다. 혹시 문제가 될지도 모르니 이번.. 2017. 3. 23.
아이돌보미 과정 강사 선정 인터뷰 ​​요즘 인터뷰를 꽤 자주 한다. 아무리 자기 분야에서 수년 이상을 몸담은 전문가라고 해도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는다는건 불편한 일임에 틀림없다. 어제는 동작구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창출팀에서 '아이돌보미 교육'을 앞두고 강사를 모집하는 공고에 지원한 지원자들의 선정을 위해 면접관으로 다녀왔다. ​​​ 사전준비 중인 실무자. 꼼꼼하게 챙겨주는 세심함이 고마웠는데, 이번에 새로 입사한 신규 공무원이다. 인터뷰는 총 두 팀이 지원해주셔서 거기에 맞게 진행이 되었다. '마음으로'라는 곳을 운영하는 곳에서는 다년간 교육을 운영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교육 커리큘럼을 짜서 인터뷰에 응하셨다. 한 분은 사단법인 여성일자리협회에서 지원을 해주셨는데 엄마들의 니즈를 잘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계셨다. 어느 쪽이든 책임감.. 2017. 3. 22.
#17-09 [한국소설]<오래된 생각> 여전히 가슴에 살아있는 노무현 윤태영 실장님의 신작, . 노무현 대통령의 가시기 전 마지막 글, 유서의 마지막 글을 제목으로 삼았다. 책을 읽는 내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픽션인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그 시절 나는 참으로 편안하게 보냈구나 자책감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 시간들 동안 참으로 많은 고민들을 하며 위태롭게 보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가슴으로 느꼈다니! 마지막 대통령이 가시는 장면을 재구성한 부분에서는 펑펑 눈물이 났다. 오랜만에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그 시간을 함께 보냈던 사람으로 가슴에 묻어뒀던 것들을 끄집어 내어 털어내는 기분이었다. 노무현의 고뇌와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고뇌가 겹쳐지면서 외로운 싸움터에서 그들은 얼마나 외로웠을까. 소설의 형식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허구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 2017. 3. 21.
[명리] 운명과 몸의 원리를 배운다(2) 어느새 제법 봄느낌 물씬나는 토요일 아침. 수업 두번째 시간이다.남산 아래쪽에 있는 '감이당'으로 가는 길은 가보지 않던 동네의 낯선 느낌도 좋지만, 왠지 남산 아래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이 오늘같은 봄날 참 잘어울리는 듯하다. 지난 주 첫 수업시간에 도착했을 때는 5분 남짓 남겨놓고 턱걸이 하듯 들어갔는데, 오늘은 부지런히 서둘러 도착하니 아직 10여분 정도 밖에 보이지 않으셨다. "혹시 벌써 빠지시는 분들이 계신걸까?" 생각하는 것도 잠시 하나 둘씩 도착하여 강의실이 꽉차 열기가 화끈거렸다. 오늘은 절편떡과 상큼한 오렌지가 내 입맛을 자극하고 있었다.간식비로 1만원씩 걷어서 간식을 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음엔 어떤 간식을 먹을까? 생각하는 고민을 해주시는 도반들께 고마웠다. 수업 후에는 조별 모임이.. 2017. 3. 20.
사당종합체육관에서 일하실 어르신 인터뷰의 날 2015년 2월에 사당종합체육관이 붕괴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다행이도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꽤나 큰 사고였고, 그 뒤 공사가 마무리되어서 2017년 4월 3일 드디어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도 어르신들께서 건물 클리닝서비스를 하시게 되어있다.1월에 이미 일하실 분들을 채용하긴 했는데, 일자리 나눔을 통해서 일자리를 3석이나 더 만들었다. 비록 일주일 내내 일하실 때보단 급여가 반으로 줄지만 동작구 생활임금(8197원, 2017년 기준)을 적용해서 드리면 일주일에 3일, 혹은 4일을 일하시곤 95만원 가량의 급여를 받게 되신다.일하시는 것도 좋지만, 또 삶을 여유롭게 보내시는 것도 필요하신 때라 어르신들도 만족스러워하셨다. 적은 인원을 채용함에도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셨다. 오늘은 서류심사를 통과하신.. 2017. 3. 17.
윤태영 작가의 <오래된 생각> 윤태영 실장님의 소설, 이 나왔다. 노무현재단 소식지를 열어보지 못했다면 한참 뒤에야 알았을지도 모르고, 또 바쁜 일상에 그냥 지나쳤을지도.. ​ 소연이와 저녁을 먹으로 만났다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바로드림으로 두 권을 구매했다. 소연에게도 선물로 읽어보라고 했다. 소설의 형식으로 어떤 내용을 담아낼을까 사뭇 궁금하다. 2017. 3. 17.
봄날 점심 함께 하다. 아직 쌀쌀한 느낌이 드는 봄 날이다.이승미 대표와 함께 동작구의 명물 핸드픽트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Ballroom'에서 맛난 점심을 했다. 핸드픽트 호텔은 동작구내 위치한 지역 호텔이지만 특급 호텔이기도 하다. 장승배기역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그닥 편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음식 등 할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친지역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오곡리조또를 주문했는데, 오곡의 씹는 맛이 톡톡거려 먹는 맛이 난다. 고소한 크림소스에 오곡이 어우러져 집에서도 한 번 시도해 볼만한 음식이기도 하다. 이승미 대표와 함께 요즘 핫하다는 '랜드마크포럼'과 '강사 엑셀레이팅'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없다고 해도 멋.. 2017. 3. 16.
천연염색 하는 법 배워보기 어르신들께서 하실만한 일들 중에 '손'을 사용하는 것이나, '전통적'인 것들이 있을 수 있다. 늘상 고민하는 것들이 청년일자리도 힘든 현 상황에서 어떤 일거리들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것일까? 찾는 것이다. 마침 동작구청에서 '천연염색 1인 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첫 수업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원근 한지공예산업협동조합 이사께서 작년에도 한지공예 교육을 어르신들께 해주셨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한지공예품을 '꽃마차'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까지 판매량이 많지는 않지만 일단 뭐든 시작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 때도 천연염색의 좋은 점에 대해 많이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천연염색을 하는 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늘 첫 수업이라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로 시작했지.. 2017.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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