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이 있는 풍경280 Week 8_아티스트 데이트 8주차에는 아티스트 데이트를 할 여유가 없었나보다. 정말 그렇게 바쁜 한 주였을까? 뭔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마음까지 영향을 미치는 한 주였다. 크게 다른 주와 다른 것은 없는 일상적인 한 주였음에도 일상이 무료했구나를 알아챌 수 있었다. 몸과 마음이 밸런스(균형)이 맞아야 for healthy life를 살 수 있다는 것. 새벽녘에 평소 좋지 않다고 느꼈던 부분이 많이 불편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니 저절로 마음도 불편했고,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이런 시간들이 도움이 된다. 알아챘으니 이젠 행동으로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2020. 12. 10. Week 8_의지를 되찾는다 "이번 주에는 창조성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인 시간을 다룬다. 창조적인 모험을 회피하는 시간에 대해 자신이 어떤 인식을 가져왔는지 진단해보면, 당장 어떤 삶의 변화가 필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토록 창조적으로 살기를 바랐음에도 지금의 삶에 안주하게 만든 상황이 무엇이었는지 드러날 것이다." 젊은 아티스트들은 묘목이다. 그들의 초기 작품은 잡목이나 덤불, 심지어 잡초와 같다. (p231)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그들을 가르쳤으면 한다. (p231)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중략) 이제는 앞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것은 정말 어려울지도 모른다. 앞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조차 모를 수도 있다. '패배를 가장한 승리'는 아티스트에게 아주 좋은 도구이다. 그 도구를 얻으려면 단순하고 냉정하.. 2020. 12. 4. Week 7_아티스트 데이트 7-1) 갑자기 수채화를 그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구글에서 수채화 이미지를 검색했다. 색감이 너무 예뻐서 가볍게 스케치를 하고 수채물감으로 채웠다. 원래 솜씨가 있는 편도 아니었지만 팔레트에 물감을 풀고 붓질을 하는 것만으로 기분이 업되고 창조성이 마구 마구 샘솟는 느낌이다. 완성했을 때는 정말 못그렸다 싶은 마음이 컸지만 그래도 넘 마음에 든다. 7-2) 2011년도 겨울인가에 홍대 근처에 있는 사무실에 세라워크 본점이 있었다. 장하진 장관께서 취미로 다니시는 곳이었는데, 도자기에 그림을 그린다는 말씀에 매료가 되어서 나도 배우고 싶었다. 사무실 근처에 있어서 점심시간에 틈나는대로 달려가 초급반을 신청해 열심히 그렸다. 그리곤 중급과정에 올라갈 즈음에 이런 저런 사정으로 멈췄는데, 얼마전 인스타에서 세라워.. 2020. 12. 3. Cerawork에서 창조성샘물을 채우는 작업시작 다시 시작하는 세라워크 작업. 소월길로 이전한 세라워크 본점에서 2020. 11. 28. Week 7_연대감을 회복한다 예술은 새로운 무언가를 억지로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적는 것이다. (p208) 새로운 무엇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대신 자신의 내부에서 울려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p209) 우리의 표현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표현을 밖으로 드러내는 통로일 뿐이다. (p209) 아티스트가 된다는 것은 그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귀 기울이며 그것을 좇아 움직이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예술과 관련된 어떤 환상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 아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그에 맞춰 행동하기만 할 뿐이다. (p209) 창조주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일단 받아들이면 그다음 생각, 즉 창조주가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실거라는 믿음도.. 2020. 11. 27. Week 6_아티스트 데이트 6-1) 코로나 19로 활동이 줄어들자 '종로구치매지원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상 수업을 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마다 일주일에 한 시간씩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제공한다. 수업 준비물은 센터에서 집 앞까지 쇼핑백에 넣어 직접 배달도 해준다. 이 번 주 액티비티 중에 '종이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이 있었다. 5개 정도 되었는데, 엄마가 하시는 것을 도와드리다가 내가 하나를 온전하게 해보기로 했다. 마치 초등학교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즐거웠다. 센터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집에 계신 분들을 위해 이런 노력들을 해주셔서. 6-2) 코칭스터디에 함께 하시는 분께서 '와인'으로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신 모습을 보고, 좋아했더니 '뱅쇼'를 이야기해줬다. 갑자기 .. 2020. 11. 26. Week 6_어느 새 두 번째 노트 모닝페이지 쓰기 시작하고 두 번째 노트에 오늘 모닝페이지를 작성했다. 중간 정도 사용하던 노트를 모닝페이지로 쓰긴 했지만 꼬박 노트를 마지막까지 완성하니 뿌듯했다. 그린 색 커버가 예쁜 같은 노트가 한 권 더 있어 거기에 오늘 새벽, 두 번째 모닝페이지 노트를 열었다. 새벽에 마니투가 잠을 깨워 화장실에 다녀오곤 다시 침대로 들었는데 의식이 명료해 일어나 서재 책상으로 가서 노트를 열고 모닝페이지를 썼다. 이른 새벽이라고 이야기하기도 이른 시간이었다. 평소보다 집중되어 써지기도 했고 를 코칭스터디 형태로 읽어가면서 느낀 의미있는 성찰의 시간이었다. 17년간 일했던 필드에서 나와 나의 길을 가고 싶다고 선언한 지난 6년간의 시간이 내게는 아티스트 웨이였다. 모닝페이지를 통해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나를 .. 2020. 11. 26. Week 6_풍요로움을 되살린다 "삶에서 자신을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즐겁게 만드러주는 일을 할 시간을 충분히 남겨두라. 그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경제적인 풍요를 가져다준다." by 폴 호컨 (p195) "예술을 한다는 것은 할 수 있을 때 뭔가를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것은 '지금' 당신의 하루를 즐기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것은 자신에게 작은 위안과 휴식을 제공하는 데서 시작된다. 자기 내면의 아티스트에게 작은 선물과 멋진 것을 대접하면서 '이건 좀 낭비일지 모르지만 신이라도 그러셨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은 태도이다. 구두쇠는 당신이지 신이 아니다. 신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면 할수록 신은 더 많은 것을 당신에게 준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란 곧, 정말 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자신이 하게 되어 있는 것을 할 때, 돈이 .. 2020. 11. 20. Week 5_아티스트 데이트 5-1) 코로나 이후 약 9개월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횟수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운전을 하면 편리함도 있지만 하루에 최소 3천보 정도는 못 걷는다.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택이 오히려 나의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 계절의 드나듦도 볼 수 있고, 세상의 흐름도 볼 수 있는데. 모처럼 가방둘러메고 버스로 출근을 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50번을 타면 한 번에 오게 되는데, 이 날은 시청 앞에서 500번을 탔다. 500번 버스는 늘 그렇지만, 출근시간엔 거의 나 혼자 전세를 낸 채 간다. 이보다 더 좋은 환경도 없는데! 편안한 버스 안에서 가을을 흠뻑 느끼며 일터로 향하는 기분은 정말 짱이다! 5-2) 김미경유.. 2020. 11. 19. 이전 1 ··· 5 6 7 8 9 10 11 ···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