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전체 글981

#19-10 [실버산업]<야마토마치에서 만난 노인들> 외로운 노인과 고단한 가족의 희망찾기 내가 읽은 책은 2010년 초판 5쇄를 찍은 판이다. 1쇄는 2004년에 찍었다. 6년만에 5쇄를 찍었으니 그만큼 고령화사회(2019년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지만)에 대한 관심이 무척 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일한문화교류기금의 펠로쉽으로 일본에서 노인복지 정책에 대해 공부를 한 것을 계기로 '늙음, 가족, 사회복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책은 대부분 노인의 부양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야마토마치 지역에 머물며 경험한 재택개호 시스템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개호란 일본식 용어로 스스로 일상을 꾸려 나가기 힘들어 남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노인 일자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앞부분에 주로 일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복지관련 이야기라 .. 2019. 3. 14.
축적된 소비로 코칭이 신나게! 역시 새학기가 시작되니 새로운 마음이 올라왔다. 마음 한 구석에 있던 '디딤돌 코칭실습'을 더 미루지 말자고 다짐을 했다.3월에 5번위 코치더코치(코더코)를 신청했고, 오늘 스코어 2번의 코더코 실습을 마쳤다. 상위코치 아래 2명의 코치가 번갈아 코칭을 실시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마무리는 상위코치의 본격적인 피드백을 받고 코칭실습이 끝난다. 친절하고 세심한 상위코치를 만난 덕분에 그동안 놓치고 있던 필요한 피드백을 받았다. 두 번의 코칭을 통해 내가 받은 피드백은 크게 기억나는 것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단 두 번의 코칭 피드백을 받았으니 말씀주신 것만 개선해야할 것은 아닐 것이다.첫째, 인정하고 칭찬을 아끼지 말 것둘째, 이슈 해결 중심의 doing 보다 주제명확화를 위한 be.. 2019. 3. 12.
왜그래~ 진상씨! 남말 할 것 없구나!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이 너무 무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저녁마다 봄동 겉절이를 곁들인 식사를 하게 되는데 당연히 염분이 많은 것을 저녁으로 맘껏 먹다보니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를 조금씩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크게 무리가 없으니 무시하고 있다. 얼마나 아파야 정신을 차릴까? 제발 저녁에는 좀 가벼운 음식을 먹도록 하자고 다짐도 수없이 한다. 운동도 다시 하고, 식습관 신경 좀 쓰자며. 오늘도 상쾌한 아침이긴 커녕 후회를 한 가득 안고 아침을 맞이했다. 순간 어제 엄마와 함께 보던 KBS 2TV의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왜그래 풍상씨'의 주인공 풍상씨는 부모 대신 5형제를 키워내며 짠내나는 생활하다 간암이 걸려서 간이식을 받아.. 2019. 3. 8.
#19-09 [독서/글쓰기]<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계속해서 쓴다. P.31 열망은 절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게을리 하거나 회피하는 사람에게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2019년이 되고 벌써 3월이 되었다. 1월은 새로 시작하는 시기라 뭔가 들뜬 기분과 분주함으로 보냈다. 2월이 되고 설 연휴를 보내면서 에너지가 다운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 나의 심정은 “일하기 싫다.”는 생각뿐 이었다. 제주도로 일상을 피해 다녀와 봤지만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은 그 때 뿐이었다. 그런데, 이 문장을 읽는데 “아하! 바로 이거야.” 하며 마음에 훅 들어왔다. 그냥 무기력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열망은 스스로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 펌프에서 물을 퍼 올리기 위해선 마중물이 필요하다. 열망을 만들 수 있는 것을 찾아서 Just do it!P.59 나는 수업계획을 미리 세워두지 .. 2019. 3. 7.
마음을 계속 열어두자. 10명의 멘티들이 나를 멘토로 지목했다.내가 멘토를 하고 싶은 인원은 8명이었다. 10명은 다소 많아서 한 명 한 명에 집중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6명은 너무 적어서 한 두명이 모임에 빠지게 되면 에너지가 떨어질 수 있다. 8명이 적정할 것 같다.3월 8일날 멘티 면접을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갖는다. 신청한 10명의 멘티 중에서 8명이 면접에 참석할 수 있다는 연락을 담당직원에게 받았다. 2명의 불참이유는 아직 모른다. 특별한 사정으로 면접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는 이메일이나 전화로도 면접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일단 8일, 금요일에 면접심사를 한 뒤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다.처음 멘토에 지원할 때, 제출한 운영계획서가 있다. 3월~12월간 2회의 재단 행사를 필수 참석하는 것 외에 8회 정도가 .. 2019. 3. 6.
에고 내려놓아보기 아침 9시39분에 불쑥 손님이 찾아오셨다. 한동안 방문이 뜸하셨던 분이라 오랜만의 모습이 반가웠다. 다소 헬쓱해진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오히려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워낙 왕성한 활동을 해오시던 분이라 일이 많으셨나 생각하면서 자연스레 라포형성을 하게 되었다. 그냥 의미없이 방문을 하시진 않으셨을테고, 늘 나를 찾아오실 때는 무언가 할말이 있으셨기에 오늘도 말씀을 나누고 싶으신건가 싶었다. "오늘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순간 의도적으로 코칭대화로 이야기를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상시라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대화를 이어갔을텐데, 오늘은 온전하게 그녀의 말에 집중하려고 했다.목소리 톤도 들어보고, 어느 순간에 에너지가 올라가고 내려가는지, 표정은 어떤지, 어떤 제스처를 쓰고 있는지 집중을.. 2019. 3. 6.
상위코치 피드백에 감동하다. 국민대 디딤돌 코칭실습 시간에 드디어 참여를 했다.2018년 9월 첫 수업 이후부터 끊임없이 디딤돌 코칭실습에 참여하라고 다달이 안내를 받았었는데, 그동안 차일피일 미루다 참여를 하지 못했다. 뚜렷한 이유가 없었지만, 또 뚜렷한 이유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이고, 14기 전원이 KAC 코치 자격증을 받게 되었다. 이제 한 학기 관련 수업만 채우게 되면 KPC 자격증까지 도전을 할 수 있는 시점에 있다. 14기가 다함께 KPC 자격증을 따게 될 수 있도록 나도 부지런히 실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어제는 1기 오지연 코치가 상위코치가 되고, 13기 이중대 코치와 함께 실습을 했다. 내가 받은 피드백은 "자연스럽게 코칭을 한다. 에너지가 좋다."는 것이 긍정적인 피드백이었다. 다만.. 2019. 3. 5.
[영화]가버나움 ​ 누구나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태어남에 감사하고 주어진 삶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때로는 주어진 환경을 뛰어넘어 살기도 한다. 그렇게 사는 것도 최소한의 부모의 도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자인이란 소년이 부모를 고소하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낳기만 하고 영육하는 것은 나몰라라 하는 부모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왔다. 이런 내용을 영화화한 제작, 갇독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영화를 보는 내내 먹먹한 현실과 출구없는 돌파구에 마음이 많이 불편했지만 이런 영화를 우리가 많이 보고 느끼면 좋겠다. 2019. 2. 25.
[영화]더 페이버릿-여왕의여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 것이 얼마만인지, 게다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는 건 거의 13년만이다. ​ 여왕의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라 기대를 하면서 봤다.권력자들을 위한 주변인들이 살아남는 치열한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왕을 모시는 여성의 암투를 다뤘다. 권력을 갖고 있는 자의 옆에는 늘 그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어떻게 조화롭게 보내는가가 그 조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여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선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 여성이긴 하지만 결국 '소파 승진'과 뭐가 다를까? 악착같이 살아온 사람이 덤벼들 때, 죽을 힘을 다해 덤벼 올 때는 그 힘을 이기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본 것 같아 씁쓸했다. 사라의 말처럼 목적이 다른 것이다. 에비게일이 그렇게 할 수밖에는 없었게지.. 2019. 2.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