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CI가 나왔다.

회사의 얼굴인 CI 제작을 어떻게 해야 할까?

꽤 유명한 분에게 CI 제작을 의뢰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시간과 비용이 다 안맞았다.

결국 두 곳에 제안서를 받고 어렵사리 한 곳 (완수)을 선정하여 작업요청을 했다.

12월 1일 경 업체에서 제안을 받았으니 시간도 촉박했고, 예산도 충분치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

회사 CI와 리플릿 제작 작업을 동시에 들어가면서 우리 회사의 대표컬러를 무엇으로 할까? 

처음에는 눈에도 잘 띄고, 고급스럽고, 환한 이미지의 '오렌지 컬러'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완수팀과 첫 미팅을 시작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차에 불현듯 와인 컬러가 생각이 났다. 

와인하면 '숙성'된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어르신들 만큼 경험과 연륜에서 오는 숙성된 느낌이 있을까?

힘든 일을 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 일하시면서 오염도도 밝은 오렌지 보다 덜 탈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와인을 대표컬러로 하니, 서브컬러는 와인색과 잘 어울리며 이 또한 고급스럽고 어르신들과 잘 어울리는 골드 컬러를 선정!

와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멋진 회사 로고가 나왔다.

어르신의 'ㅇ'과 행복의 'ㅎ'. 혹자는 은하의 ㅇ과 ㅎ이라고 하기도..^^

둘을 엮어 '함께'라는 의미를 담았고, 사람을 형성화하기도 했다.

앞으로 다양한 곳에 이 로고가 쓰일 것이다. 보면 볼 수록 맘에 든다.

좋은 디자인을 해준 '와죠'와 '아마따'의 완수 정희승대표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