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간 사무실 일로 마음이 무거웠다.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나의 눈에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느껴져서다.
그러다 참다 못하고 "또 한소리"를 했다.
그렇게 하고나면 결국 불편한건 내 마음이다. 그걸 알면서도 또 내 마음 편하자고 입으로 내밷고는 "조금 참는 것이 나았을까?" 하고 생각한다.
마음성장학교 두번째 수업을 위한 도서로 <30년만의 휴식>을 읽는데 요즘 나의 이런 불편한 마음들이 '나의 내면아이'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분노하는 아이
질투하는 아이
의존하는 아이
열등감에 사로잡힌 아이
의심많은 아이
잘난체하는 아이
조급한 아이
외로움에 시달리는 아이
두 얼굴의 아이
이런 내면아이들이 내 마음에 하나만 들어있는 것 같지 않고 떼거지로 내 마음에 들어있는 것 같았다.
결국은 인정받고 싶어하고 칭찬받고 싶어하는데 이는 "타인을 기준"으로 두고 바라보기 때문이다. 내가 누구인지 나를 온전히 바라보고 내 내면아이들 사랑하고 키워낼 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성으론 알고있지만 여전히 마음 속은 복잡복잡하다. 오늘 수업시간에 '당신은
누구십니까?'를 함께 읽었다. 늘 '내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일까?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에 집중했었는데 가슴을 쿵 치는 질문이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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