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내년까지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간에 더 큰 자리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의리'를 지키기로 했다.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면 늘 그랬다. 개인의 이익이나 자리 등을 쫓기보다 명분이나 의리 등을 지켜왔다. 그 삶에 후회가 없다. 이 번에도 마찬가지다. 이직 제안을 준 곳이나 좀 더 있어주면 좋겠다는 제안이나 둘 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이다. 고민이 많이 되었던 것도 당연하다. 그래도 순리대로 하기로 했다. 불과 10개월~1년 남짓한 시간을 더 있어달라고 하는 것을 뿌리치기 보다는 마지막까지 유종지미 하는 것을 택하기로!
8월 모닝페이지를 주욱 살펴봤더니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떠올랐다. 아마도 거취가 정해진 것 때문이었을꺼 같다. 8월 한 달도 열심히 달려왔구나!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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