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즈음에 빨간색 라미 만년필을 선물받고는 잘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 내 손에 익은 다른 펜이 있어서 자주 손에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주 안쓰다 보니 어쩌다 생각나서 써볼라면 잉크가 굳어서 펜이 잘 써지지 않았다.
2020년 우연히도 라미 만년필을 두개나 선물을 받았다. 대학원 졸업 선물로 학교에서 검은색 라미 만년필을 주셨다. 그닥 좋은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시큰둥하게 받았다. 선물을 받았으니 그래도 함 써봐야지 하며 썼는데 느낌이 좋았다. 아 이 펜은 자주 쓰겠다 싶었다. 그러다가 또 핑크색 라미 만년필을 선물로 받았다.
지금은 잉크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보라색과 그린컬러를 쓰고 있는데, 노트를 사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들렀다가 라미 노트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다른 잉크 두 개를 더 구매했다. 모닝페이지에서 만날 생각에 기분이 설레고 들뜬다. 잉크 컬러도 이렇게 여러가지를 쓰는 것을 보면 참 나도 지루하고 반복적인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향임엔 분명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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