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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디자인 아티스트의 살롱
크리액티브 코칭/코칭노트

'가칭' 코커스(coaching career study) 탄생

by CreActive Coach 2020. 11. 12.

 

평창동 '북커스'에서 모여 도원결의하 듯 1분의 대장과 5명의 독수리 5자매가 탄생했다. 강점 Top5에 주도력을 갖고 계신 대장, 선현주코치님 덕분에 일 진행이 일사천리로 되었다. 국민대 리더십과코칭 MBA 과정을 듣고 졸업생에게 3학점의 청강을 할 혜택이 있었다. 나는 모처럼 과정이 개설된 '선현주 교수의 커리어 코칭' 수업(7주 과정으로 편성)을 들었는데, 조별 모임에 다른 청강생 2명(유성희코치, 이주영코치)과 함께 '코칭원정대'라는 조로 7주 내내 수업시간에 모여 조별 활동을 했었다. 매 주 모여 20분~30분 가량을 함께 토론을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기회이었다.

 

이번 커리어 과정은 보통 개설되는 한 학기 과정이 아니라 절반인 7주 과정이라 많이 아쉬웠다. 선현주 교수님의 수업 방식과 커리큘럼 등은 너무 마음에 들어 오프에서 꼭 한 번 뵙고 커리어코칭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었다. 다들 한 마음이 있는지, 오프에서 한 번 뵙자고 제안을 했더니 좋아했다. 유성희 코치께서 대표로 선교수님과 연락을 잡고 드디어 어제 오후에 뵙게 되었다. 청강생 8명 중 4명(나와 유성희, 이주영, 박현혜 코치)이 약속을 했고, 어제 마침 박헌혜 코치와 최기연 코치가 약속이 있다가 최기연 코치가 함께 참석해 5명의 코치들이 선교수님을 뵙게 된 것이다. 

 

선교수님은 그 곳에서 어떤 분과 선약 중이셨다. 좀 일찍 도착한 우리는 자리를 잡았고 약속을 마친 교수님께서 합류하시면서 커피까지 사주시며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수업 시간에도 선교수님의 스타일을 짐작해 볼 수 있었지만 오프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는 훨씬 멋지고 추진력이 팍팍 느껴지는 분이셨다. 커리어 코칭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커리어 전환도 관심이 많은 우리는 이야기를 얼마 하지 않아서 교수님의 강력한 제안으로 대동단결하고 있었다.

 

선교수님은 '코치'라고 불러달라고 하시면서 "커리어 코칭 분야가 괜찮다"고 하셨다. 혼자서 하기는 그런데 MBA 과정도 했고, 코치 자격증들도 있으니 함께 스터디 하면서 '커리어 카운셀러' 분야를 해 보자고 제안을 해주셨다. 선교수님은 "제 강점에 '주도력'이 있어요"라고 말씀하시면서 웃으셨다. 온라인으로 수업시간에 참여를 한 것이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도 못하셨을텐데, 선뜻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하셔서 다들 감사해 하면서도 실망하시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동시에 있었다. 그 자리에서 '도원결의'하듯이 우리는 첫 일정을 잡고, 어디서 모일지, 회비는 얼마를 할 지 등 구체적인 세부 계획까지 세우는 실행력을 보여주었다.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선교수님을 대장으로 유성희 코치님을 회장으로 해서 '독수리 5자매'가 결성되고, 5자매의 R&R도 세웠다. 

 

2021년의 키워드를 "확장"으로 잡은 나는 '로켓에 자리가 났으니 올라타자'는 마음이었다. 함께 대화를 나누는 내내 뭔가 가슴이 설레면서도 쿵쾅거리는 느낌이었다.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이끌어주는 선코치님이 든든하게 계시고 함께 하는 5자매가 생겨서 힘이 난다. 흘러가는 대로 그저 따라가고, 앞서지도 뒷서지도 않으며 손잡고 옆에서 나란히 걸어가자. 새로운 길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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