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 상호코칭 커뮤니티에서 만난 강태현 코치님과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코칭실습을 하기로 했다. 12:05분에 예정대로 전화를 드렸다.
멘토코칭 등 한번도 오프라인에서 뵌 적이 없는 분이라 살짝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워낙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오늘은 상호코칭보단 KAC 코치인증시험을 앞두고 있는 내가
연습과 경험을 쌓기 위해 코칭을 해드리기로 했다.
약 20여분간 강태현 코치님은 '직장과 박사 과정을 병행하고 있는데
시간 안배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라는 주제로 코칭을 나눴다.
코칭 후 내가 개선, 보완해야 할 점들을 '쪽집게' 피드백을 주셨다.
1. 시험이 아닌 경우라면 전통적 코칭 질문을 하지 않아도 좋다.
비즈니스의 경우도 요즘은 융합인 시대로 한 분야로 고집하지 말고,
코칭에 티칭, 컨설팅 같은 것을 자연스럽게 접목하여 융합하고
내 것으로 만들면 된다는 의미의 피드백이다.
2. 코칭할 때 주제에 몰입하는 것은 좋지만, 객관적일 필요도 있다.
객관적인 것을 유지함으로 해서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
몰입도가 강하다 보니 대화의 영역이 작아지는 것 같다.
몰입 + 객관성이 함께 가면 좋겠다.
3. 주제의 범위가 모호했으나 주제를 좁히는 데 부족했다.
주제잡기가 중요하니 명확하게 하고 포인트를 집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4. 프로세스 관점에서 볼 때, GROW와 (ROIC)²가 있는데,
초반부터 현황파악이 너무 짧았던 경향이 있었다.
주제 현황이 왜 그런지 어떤 포인트로 가야할지 정하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GROW 모델에 대해 처음 들어 봤다고 했더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ROIC의 질문에 집중하다보니 어떤 때는 질문이 내 스스로 입에 붙지 않아 어색할 경우가 있다고 했더니 GROW 모델이 기본이니 이를 숙지하고 다른 것들을 보면 좋겠다고 피드백을 주셨다.
5. 요약은 좋았다. 코칭 시작할 때 왜 중요한지, 현재 몇 점 정도인지 수치화 시키는 것은 좋았으나
몇 점으로 만들고 싶은지 까지 끌어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6. 상대방의 강점을 인정하고 칭찬을 더 많이 해줘라.
코치이를 한 편으로 만들어줘야 하는데 강점을 잘 집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공감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연습하라.
오늘 대화 중 99%가 이성적인 대화였다. 약간 사무적인 진행 같은 느낌이다.
30~40% 정도 공감 대화로 가주는 것이 좋다.
7.목소리가 또렷또렷하고 상대방이 잘 들리게 하고 명확하다.
정리를 잘해주는 것도 강점이고, 질문도 적절하게 잘 해준다. 마인드, 목소리에 자심감이 있다. 중심이 있다는 이야기다. "나는 잘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있다. 피드백 같은 것에 흔들리기 보단 회복탄력성이 높은 것 같다. 잘 배우시면 좋은 코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격려까지 해주셨다.
시험을 앞두고 한 30시간 가량 코칭실습을 하고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딱 맞는 피드백이었다.
세심한 피드백을 받았으니 다음 코칭실습 때 잘 반영해서 좋은 코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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